세제 한 스푼, 청소 효율이 달라지는 습식청소기 사용 꿀팁

습식청소기를 처음 구매하면서 함께 고민한 것이 바로 세제였습니다. 

제품 자체에는 전용 세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어떤 세제를 써야 할지 꽤나 검색을 많이 했어요. 

결국 여러 후기를 비교하고 성분도 확인해가며 지금 사용하는 세제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습식청소기와는 서로 알아가는 중이라 매번 시도하고 조절해보며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겨울철에는 바닥이 잘 마르지 않다 보니 사용도 더 조심스러워요.

처음엔 물만 사용해도 생각보다 많은 ‘때꼬장물’이 나와서 꽤 놀랐지만, 

시각적으로 확 바닥이 깨끗해졌다는 느낌은 조금 부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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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먼지나 눈에 띄는 오염물 제거에는 물만으로도 괜찮지만, 

얼룩이나 찝찝한 느낌까지 완전히 없애려면 세제 사용이 훨씬 효과적이더라구요. 

실제로 세제를 함께 넣고 사용해보면 훨씬 더 뽀득한 느낌이 들고, 물만 사용할 때보다 확실히 청소 후 만족도가 높습니다.

전용 세제가 따로 없는 제품이다 보니 얼마나 넣어야 할지 감이 안 왔는데,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론은 생각보다 조금 더 넣는 게 좋다는 거예요. 

 

처음에는 섬유유연제처럼 아주 소량만 넣었는데, 효과가 미미하더라구요. 

이후 조금씩 양을 늘려가며 테스트해보니 향도 은은하게 퍼지고 청소력도 좋아졌습니다.

향은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사이 느낌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해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사용 중엔 향이 느껴지지만, 청소 후에도 공간에 진하게 남지는 않아서 오히려 깔끔한 마무리 느낌이 듭니다. 

 

세제를 넣고 청소를 마친 후 바닥 물을 보면 물 색이 훨씬 진해져서 청소가 제대로 된 기분까지 들더라구요. 

습식청소기 사용자라면 세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